코스피 9천 돌파! 1만까지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, 정말 가능할지 한번 분석해봤어. 1.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캐리중 알다시피 코스피는 시가총액 가중 지수야. 덩치 큰 종목이 오르면 작은 종목 수백 개가 제자리여도 지수는 올라가. 실제로 코스피 시총 증가분의 61.4퍼센트를 삼성전자·삼성우·SK하이닉스 딱 세 종목이 차지했어. 나머지 900개 가까운 종목이 합쳐서 38.6퍼센트고. 그러니까 9000이라는 숫자는 사실상 메모리 반도체 두 회사 주가를 보고 있는 거야. 2. 그럼 거품이냐면, PER이 반대로 말해 나도 처음엔 과열을 의심했어. 근데 코스피 PER이 2025년 초 12.66배에서 2026년 4월 8.2배로 오히려 내려왔어. 지수가 세 배 오르는 동안 PER이 떨어졌다는 건, 주가보다 기업 이익이 더 빨리 늘었다는 뜻이야. SK하이닉스가 1분기에만 영업이익 37조6000억 원을 찍었거든. 기대감이 아니라 실적이 떠받친 상승이라는 게 단순 거품이랑 다른 점이야. 3. 수급 불균형의 시장. 빚투? 여기서 진짜 신경 쓰이는 디테일. 외국인은 5월에 약 2조5000억 원을 순매도했는데, 같은 시기 개인은 6월 상반월에만 18조3000억 원을 순매수했어. 게다가 빚내서 산 돈(신용융자)이 연초 19조4000억에서 27조9000억으로 8조5000억이나 불었고. 실적이 끌던 앞 구간이랑 달리, 최근엔 외국인 빠진 자리를 빚 낀 개인이 메우는 그림이야. 빚으로 산 주식은 내릴 때 더 빨리 팔리는 연료가 되기도 하지. 4. 그래서, 1만은? 1만은 정책이나 목표주가가 아니라 반도체 이익 사이클이 얼마나 더 가느냐에 달렸어. SK하이닉스는 HBM이 2027년까지 공급 부족일 거라 보고, PER도 8배대라 절대 수준은 아직 꼭지라 보긴 어려워. 다만 두 종목이 올린 지수는 그 업황 꺾이면 같은 종목들 때문에 꺾인다는 게 집중의 역설이야. (수치 출처: 한국거래소·언론 종합, SK하이닉스 실적, 파이낸셜뉴스 개인·신용융자, 한국은행 외국인 수급. 정보 정리일 뿐 매수·매도 권유 아니야. 스친이들 판단은 각자 몫이고 1차 자료는 꼭 확인하길.) 오라클알파 상세 분석글 : https://blog.naver.com/oraclealpha/224320679760
